문중원 열사 1주기 추모주간
지난 11월 23일 (월) 일과건강 등이 참여하는 '한국마사회 적폐청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는 정부 서울청사 앞에서 유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문중원 열사 1주기 추모주간'으로 선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추모주간은 23일(월) 부터 문 기수의 기일인 오는 29일(일) 까지다.

문 기수는 지난해 11월 2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남긴 3쪽 분량의 유서에는 “더럽고 치사해서 정말 더는 못하겠다”는 한탄과 함께 마사회가 불공정하게 운영해 온 마방(馬房) 임대사업의 실태, ‘선진경마’라고 불리는 과도한 경쟁체제, 조교사의 지시라면 불합리하더라도 따라야만 하는 갑을관계 등이 적혀 있었다.
이후 유족과 동료, 노동·시민사회는 대책위를 구성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그리고 문 기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지 99일 만에 노·사 양측은 제도 개선 등의 약속이 담긴 ‘부산경마공원 사망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합의서’를 작성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마사회 노동자들의 죽음은 계속되고 있다. 대책위에 따르면, 올해 8월에도 마필관리사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대책위는 '부경(부산경남) 경마공원 사망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합의서' 이행, 한국마사회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 등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1주기 추모 문화제 ▲ 마사회법 개정 워크샵 ▲ 렛츠런파크서울 앞 중식 선전전 ▲ 열사 묘역 참배 및 추모문화제 ▲ 마사회법 개정, 온라인 마권 발매 합법화 시도 중단, 합의사항 완전한 이행 촉구 인증샷 행동 등을 진행한다.
문중원 열사 1주기 추모 주간(11/23~28), 죽음의 경주를 멈추기 위한 인증샷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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