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호텔 정리해고 1000일 50리 복직의 길 도보행진

10월 15일 (화)~16일(수) 세종호텔 정리해고 철회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세종호텔 정리해고 1000일 50리 복직의 길 도보행진'을 진행했습니다. 세종호텔 노동자들이 정리해고된 지 1000일하고도 41일이 되던 날입니다. 1일차에는 세종호텔 자회사 KTSC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보행진을 시작해, 세종대를 지나 세종호텔로 이어졌습니다. 

세종호텔은 2021년 12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악화를 이유로 식음료사업부를 폐지, 노동자 12명 전원을 정리해고 했습니다. 하지만 세종호텔이 추가고용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았고, 노조의 비용 분담 제안도 거절했습니다. 2000억 상당의 부동산 보유 등 긴급한 경영난에 이르렀다고 볼 수 없습니다.

16일에는 세종호텔에서 서울고용노동청, 광화문을 지나 국회로 행진하며 국정감사에서 세종호텔 정리해고 문제와 대양학원 경영세습 문제를 다룰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발언 영상 보기 >> https://youtu.be/9vO2Xd05vY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