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지지 노동안전보건단체 기자회견
지난 11월 24일 (수) 오전 11시 30분 여의도 국회 정문앞에서 일과건강 등 노동안전보건단체들은 화물연대 총파업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화물자동차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와 적용 대상 확대를 요구하며 25일부터 27일까지 파업한다.
노동안전보건단체들은 “화물노동자들의 위험한 노동환경은 함께 도로를 달리는 시민들의 안전도 위협한다”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은 화물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우준 노동건강연대 활동가는 “화물노동자들은 화물운송시장의 다단계 하청구조에서 발생하는 열악한 운임 때문에 졸음을 참으며 과속과 과적을 하고 있다”며 “안전운임제는 화물노동자들이 더 빠르게, 더 많이, 더 오래 일하는 게 아니라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만드는 최소한의 제도적 안전망”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