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업 직장 내 괴롭힘 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
지난 10월 21일 (목) 오전 9시 30분 일과건강이 참여하고 있는 판교IT사업장 직장 내 괴롭힘 방지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IT공대위)는 국회본청 계단 앞에서 'IT기업 직장 내 괴롭힘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네이버 해피빈 뿐만 아니라 스마일게이트, 웹젠 등에서 직장 내 괴롭힘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고용노동부의 추가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2019년 9월 1일 시행된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집무규정 개정 내용에 따르면 폭언, 폭행, 성희롱, 괴롭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외없이 특별근로감독이 가능하다. 하지만 네이버에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극단적 선택이 발생했지만 노동부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지 않고, 대상이 아니라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에서도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불거졌지만 고용노동부의 대응은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한편 IT 공대위는 고용노동부가 준비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에 IT업계에 맞는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을 추가할 것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합리적 이유 없이 과도한 실적을 요구하며 업무를 압박하는 행위 △객관적 기준 없이 평가를 진행하여 인센티브, 스톡옵션을 차별적으로 지급하는 행위 △합리적 기준 없이 정규직화를 조건으로 경쟁을 종용하는 행위 등이다. 서명은 http://itgame119.com/ 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