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합의 이행은 뒷전, 과로사 방지비용으로 폭리취하는 CJ대한통운 규탄 기자회견
지난 9월 16일 (목) 오후 2시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일과건강 등이 참여하고 있는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는 ‘사회적 합의 이행은 뒷전, 과로사 방지비용으로 폭리취하는 CJ대한통운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택배노동자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르면 택배요금 인상분 170원은 택배노동자들의 과로사 방지를 위한 대책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CJ대한통운과 대리점연합회가 9월 13일 발표한 택배 인상분 사용처에 따르면 그 중 70~80원정도가 CJ대한통운으로 들어가고 연추정 1,400억정도다.
사회적 합의 이행으로 9월 1일부터 분류인력 1,000명이 투입되어야 한다. 하지만 전국택배노조의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여전히 택배노동자들가 직접 분류작업을 하는 사례가 보고 되었다. 심지어 분류인력 자체가 투입되지 않았거나 택배노동자에게 분류인력 비용을 전가하는 곳이 존재했다.
대책위는 ▲CJ대한통운은 사회적 합의 이행 ▲ 택배노조에 대한 마녀사냥 즉각 중단 ▲ 문제 해결을 위한 택배사/대리점(지원단)/노조 3자 회동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