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전 7월 2일, 15세 소년 노동자 문송면 군이 수은중독으로 사망했습니다. 이후 ‘원진레이온 직업병’도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현재까지 이황화탄소 중독으로 915명이 질환자가 되었고 230명이 사망했습니다.이 시대의 문송면과 원진레이온 노동자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제정된 이후에도 노동자들의 산재사망은 끊이지 않고 있고 6월 초까지 344명의 노동자가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습니다.
"안전한 노동 환경을 만들어 다시는 우리가 이렇게 모여 눈물 흘리는 일이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는 고 문송면 노동자의 큰형 문근면 님의 바람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오늘 일터에서 목숨을 잃은 노동자들을 함께 추모해주세요. 다시는 일터에서 다치거나 병들거나 죽지 않는 세상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