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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과 발암물질 배출저감제도 시행을 위한 토론회

by 관리자 posted Jul 2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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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과 발암물질 배출저감제도 시행을 위한 토론회


지난 7월 28일(화) 오후 3시 ‘서산시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과 발암물질 배출저감제도 시행을 위한 토론회‘가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되었다. 이 토론회는 충남 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이하 충남건생지사)이 주최하고 서산시청과 화학섬유연맹 세종충남본부가 후원했다.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 장갑순 시의원과 지역 노동·환경·시민사회단체 그리고 대산산단 주변 주민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시간 30분 가량 심도 깊은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서산 토론회.jpg


지난해 한화토탈 유증기사고 이후, 대산석유화학산단 안전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또한 올해 롯데케미칼, 엘자화학 폭발사고가 연달아 발생하면서 서산지역 노동자,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화학사고 지역대응 매뉴얼의 필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윤은상 환경부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 사업단 연구원은 화학사고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를 위해 지역 각 주체 간 협력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고 발생 시 세부적인 대응메뉴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올해 서산시는 환경부가 진행해온 ‘화학사고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 환경부, 서산시, 시민사회가 구성한 사업단 준비모임과 7월 1차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미국에서 독성물질저감법 실행 경험이 있는 조준희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원이 두번째 발제에 나섰다. 올해 시행되고 있는 우리나라 화학물질관리법 배출저감제도의 올바른 시행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제도는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있어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제도이나 준비가 미흡한 상황이다. 오늘 토론회처럼 지역 각 주체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엘지화학대산공장 이기상 환경팀장,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권경숙 사무국장, 화학섬유연맹 세종충남본부 김명래 조직국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모든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문제제기와 제안이 이어지며 토론회를 마쳤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충남건생지사는 사업주의 발암물질 배출저감계획서 제출기한인 10월까지 서산시 지역대비체계 구축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2차 토론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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