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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 연구, 연말 책자 발간 목표로 진행

by 일과건강 posted Apr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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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환경건강연구소 산업위생실은 2009년 4월 23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산업보건 연구교실(윤충식 교수)과 세 번째 교류세미나를 가졌다. 세미나는 2부로 진행되었다. 1부는 석면, 2부는 금속가공유를 주제로 다루었다. 

 1부 세미나는 1급 발암물질 ‘석면’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각 팀별로 연구 주제를 나누었는데, 이 날은 연구 방향을 발표했다. 아래는 팀별 주제이다.

1. 각국의 석면 규제(사업장 및 일반환경)

2. 자연노출(광산)의 석면 노출관리

3. 우리나라 석면관련 논문 및 보고서 집대성

4. 석면관리 프로그램 정리

5. 해체 보수 작업시 매뉴얼

6. 업종별 노출력 및 석면질환 위험률 평가

구체 내용은 다음 세미나에서 확정된다.

 이번 세미나는 방송통신대학교 박동욱 교수도 참석했다. 박 교수는 “최근 석면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류세미나 취지에 동의, 참석하게 되었다.”고 참가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팀 구성원 모두가 이번 연구를 통해 석면의 세계적 흐름을 파악하고 전문가적인 문제 인식과 미래 예측을 동시에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대 윤충식 교수는 석면 연구방향은 학문적 접근과 도구적 접근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이번 연구가 학문에 그치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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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류세미나. 지난 1월 첫 모임시 사진이다. ⓒ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산업보건연구교실




2부 세미나에서는 연구소 산업위생실 우지훈 연구원이 금속가공유를 주제로 발제하였다. 금속가공유는 금속가공 과정에서 가공을 돕는 기름성분의 물질. 우 연구원은 “금속가공유는 복합 화학물질로서 노출평가가 까다롭고 첨가제로 포름알데히드와 같은 발암물질이 사용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공정 조건에 따라 성분이 변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이 때문에 다양한 미생물과 곰팡이 균이 번식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성분은 과민성 폐렴, 기관지 염증, 호흡기 질환, 피부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는 “금속가공유와 같이 복합 화학물질 평가는 현장접근과 정밀한 측정 평가, 그리고 지속적인 관리방안 제시가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연구소와 보건대학원의 교류 세미나는 지난 2월부터 매 달 한 번 모임을 갖고 있다. 첫 모임은 타이어 산업(곽현석), 초미세분진(윤충식), 두 번째 모임은 장치산업(김원), 실내공기 평가(변혜정)를 주제로 다루었다. 

 한편, 세미나에서 다룰 석면 연구는 연말쯤 책자 발간을 목표로 진행한다. 다음 모임은 5월 2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