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유통 노동자
2012.04.08 15:43

방치되는 매장 의자,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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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매일노동뉴스 2009년 6월 3일자 “의자 있어도 바쁠 땐 못 앉는다.”를 참고하였습니다.

기사 내용과 사진을 인용하실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세요.




# 국민들 지지 있어 캠페인 성공


민주노총 서비스 연맹이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의자 캠페인 1년, 의자제공 실태 진단과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의자 캠페인단은 서비스 연맹, 노동계, 정당,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서비스 노동자에게 의자는 ‘존중’이며 ‘배려’입니다.’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7월 출범, 대국민 캠페인단을 진행하고 있다.


토론회에 앞선 인사말에서 민주노총 배강욱 부위원장은 “산업안전보건법 규칙에도 명시되어 있는 당연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투쟁해야 겨우 의자를 비치하는 수준이다”라며 “노동자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의자를 놓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비스 연맹 강규혁 위원장은 “국민들 지지로 의자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것은 서비스 노동자에게만 한정되는 문제가 아니며, 우리나라 국민들의 의식이 발전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 밝혔다. 그는 또 “노동자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일하면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전할 수 있다”며 노동자의 '건강'이 왜 중요한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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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자 캠페인 1년 의자제공 실태진단과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의자 캠페인 1년 의자제공 실태진단과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가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 노동과 세계




# 바쁘거나 눈치보여 제대로 못 앉는다

토론회 발제는 노동환경 건강연구소 이윤근 박사가 맡았다. 이윤근 박사는 <의자는 얼마나 제대로 보급되었는가?>에서 "의자는 ‘가구’가 아닌 건강을 위한 ‘과학'"이라고 강조했다. 의자를 제공하되 인간공학적인 조건에 합당한 의자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 그는 완전히 앉는 의자보다 입좌식 의자를 최대한 활용해야 할 것이며, 계산대와 계산대 사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것을 제안했다. 

노동환경 건강연구소는 백화점 2곳, 할인마트 3곳의 여성 노동자 42명을 대상으로 지급된 의자의 사용실태와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통 서비스 노동자 10명 중 7명은 ‘지급된 의자에 앉을 수는 있지만 바쁠 때는 못 앉는 편이다.’고 응답했다. ‘관리자 눈치가 보여 잘 앉지 않는 편이다.’고 응답한 노동자도 7명(16.7%) 있었다. 반면 ‘언제든지 앉고 싶을 때 앉아서 일하는 편이다’고 응답한 노동자는 7명(16.7%)에 불과 여전히 서서 일할 수 밖에 없음을 간접 증언했다.

지급된 의자의 만족도도 낮았다. 계산대 밑 다리 공간, 등받이 조건, 발 받침대 등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는데, 시급히 개선하여 서비스 노동자들의 불편을 덜어줄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서비스 노동자들은 불편하지 않는 가장 적합한 의자가 보급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이윤근 박사는 서서 일하는 서비스 노동자를 위한 의자 개선방안으로 우선 ▽등받이, ▽앉는 면 높이 조절, ▽발 받침대, ▽다리와 무릎을 위한 공간 확보의 조건을 갖춘 의자가 제공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두번 째는 완전히 앉는 의자보다 입좌식 의자를 최대한 활용, 세 번째, 계산대와 계산대 사이의 충분한 공간 확보, 마지막으로 장기적으로 계산대 설계 시 의자 부착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 '의자 캠페인 1년 의자제공 실태진단과 개선방안'을 위한 토론회.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이 현장 방문을 통해 노동자와 이야기를 나누고있다. ⓒ 국회의원 곽정숙 의원실



# 의자캠페인 후속사업 준비 중

발제에 이어진 토론에서 첫 토론자로 나선 노우정 서비스연맹 조직부장은 “의자캠페인은 의자만 놓는 것이 전부는 아니다.”라며 “서비스 노동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의자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자캠페인이 계산원만의 문제로 인식되지 않도록 후속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부 근로자 건강보호과 김정연 사무관은 "캠페인단 발족 직후 노동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쯤 가이드라인 제정을 추진 중이고, 대국민 광고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입좌식 의자를 고민하고, 캠페인이 잘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토론회는 유통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많은 노동자가 참여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낸 특별하고 소중한 자리였다. 서비스 연맹은 이번 토론회는 통해 지난 1년 의자 캠페인 성과와 한계점을 돌아보고, 보완점을 찾아 후속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민주노총 서비스 연맹과 노동환경건강연구소, 곽정숙 민주노동당 의원, 김상희 민주당 의원의 주최로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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