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2015-06-29 13:26EDIT
오늘(2015년 6월 22일) 오후 4시경 군산OCI 폴리실리콘제조공장 내 실레인가스 저장탱크(상부)
노즐부위의 균열관련 보완작업중 압력에 밀려서 실레인 가스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로 인해 반경 2km를 통제하고, 화학약품의 유출방지를
취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보완작업을 하던 직원은 가스흡입후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호흡은 정상이나 정밀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현장에서는 사고원인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언론이 전하고 있다.
누출이 된 실레인가스는 수소화물로 무색의 불쾌한 냄새를 가진
자연발화성가스로 독성물질으로 분류되며, 반도체와 태양전지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물질로 인체에 해로운 물질로 알려져 있다.
다행스럽게도 누출량이 적고, 바로 안전조치를 취하고 외부유출방지조치를 취했다고 한다.(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확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소량이라고 해도 유해물질 누출사고는 삽시간에 발생하고, 군산의 경우 산업단지에서 유해물질이 누출되면 강한 바람으로 인해 주거지역의 피해가
우려되는 현실에서 유해물질누출에 대비한 ‘비상훈련’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는지, 관련 대응메뉴얼속에 지역주민의 안전한 대피를 위한
대책이 제대로 세워져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할 것 이다.
사고직후 인근공장은 [긴급공지]를 통해 가스누출사고를 알리고, 사고지역출입
삼가와 해당주변 거주자들은 가족에게 연락해 외출을 삼가도록 조치를 바라는 알림을 하였다. 하지만 군산시는 어떠한 공지조치 하지 않았다.
(군산시의 SNS는 어떤 긴급알림도 긴급공지도 찾아볼 수 없다)
시민들은 사고직후에도 사고공장옆 도로를 지나갔다며 반경
2km통제가 되었는지에 반문을 하고, 주변 주거지역은 사고발생 두세시간이 지나서야 사고소식을 알고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안내방송을
들었다고 한다. 시민들은 가스누출사고를 언론을 통해 알고 긴급하게 행동하고 있는데 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군산시는 무엇을 하였는지
묻고싶다. 제대로 된 안전정보를 제공되어야 군산시민들이 불안해 하지않고, 최소한의 믿음속에 차분하게 행동할 수 있는 것
아니겠는가.
이에 발암물질없는군산만들기시민행동은 군산시와 새만금환경청, OCI군산공장에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 오늘(22일) 발생한 실레인가스누출사고와 관련하여 군산시민에게 사고경위 및 처리과정, 유해성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공개하라. - 군산시는 유해가스누출사고에 대한 대응메뉴얼에 따라 시민안전조치가 이루어졌는지를 공개하라. - 군산산업단지의
유해물질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바, 유해물질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개선방안을 강구하라.
메르스로 인해 시민들이 건강과 안전에
애민한 상태에서 군산미군기지도 탄저균 실험지였다는 것이 공개된 상황에서 군산OCI공장의 유해물질 누출사고까지 군산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군산시와 관련기관들이 정확한 정보공개를 통해 불안감을 씻어주길 바란다.
2015년 6월 22일
발암물질없는군산만들기시민행동 군산iCOOP소비자생활협동조합, 군산교육희망네트워크, 한살림전북군산모임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우리영농조합법인, 민주노총군산시지부 전국금속노동조합노동안전보건위원회, 군산비정규노동인권센터,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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